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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의 SNS 돌발 은퇴 선언의 진실과 배경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의 갑작스런 은퇴 발표와 관련 갖은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맥그리거가 광고주에 대한 의무 소홀로 인해 퇴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9일까지 예정된 아이슬란드 전훈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번주말로 예정된 UFC주관 라스베이거스 기자회견을 거절한 부분을 짚었다.
다나 화이트 UFC 사장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사실을 확인했다. "코너는 라스베이거스에 오기를 원치 않았고, 모든 프로모션 훈련을 거부했다. 아이슬란드에서 훈련중인 그는 라스베이거스행이 훈련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다. 하지만 대전을 앞둔 다른 선수들은 다 온다, 우리는 이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나는 코너를 파이터로서 존중하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그러나 이런 일에 나타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해야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적수들의 도전장도 잇달아 접수됐다. 도날드 세론은 리턴매치를 제안하며 "다나, 나는 7월 9일에 시간 많아. 6월 18일 경기만 끝나면 시간 있어"라고 도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