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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18일 에베레스트 초등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17 15:09 | 최종수정 2013-06-17 15:10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HI-DS빌딩에서 에베레스트 초등 60주년을 기념하는 모픽스 데이(Mo-pic's Day, Mountain picture's day)를 개최한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는 지난 1953년 5월 29일 영국원정대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인 텐징 노르게이에 의해 초등됐다. 대한산악연맹과 주한 네팔대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에베레스트 등정자 등정기념패 수여식과 산악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등정기념패는 2010년 봄 시즌 이후 한국 에베레스트 등정자 16명에게 주한 네팔대사관에서 수여한다. 주한 네팔대사관은 2010년 에베레스트 초등일을 네팔측 지명인 '사가르마타 데이'로 정하고 한국의 에베레스트 등정자 100여명에게 등정기념패를 전달한 바 있다.

산악영화 상영은 대한산악연맹 학술문화위원회가 산악문화 저변확대 등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3월 타계한 에베레스트 초등대 마지막 생존대원이었던 조지 로우의 초등기록 다큐 영화인 'The Conquest of Everest'를 상영한다. 제작자인 조지 로우는 힐러리와 같은 뉴질랜드인으로 1953년 에베레스트 원정 당시 사우스 콜까지 무산소로 등반하고 장비수송을 맡았다가 체력저하로 하산한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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