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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다시 유도에 전념했던 김재엽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로 인해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4년 뒤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탈환했고,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했다. 선수 생활을 끝내고 유도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1996년 유도평가전 판정 시비에 휘말리면서 유도계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김재엽은 20억 원 정도 손해를 보는 큰 실패와 지인들에게 사기까지 당했고, 그로 인한 충격과 방황은 이혼으로 이어졌다. 대인기피증이 생겨 노숙생활을 하면서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가다 결국 극단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한편 김재엽의 파란만장한 삶과 함께 '울 엄마'를 주제로 한 '대찬인생'은 5월 3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