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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펼쳐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선 가슴아픈 순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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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포츠를 사랑했습니다. 특히 축구를 좋아했지요. 그는 스페셜올림픽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스페셜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각국을 다녔고, 어디를 가든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그리움으로 가득한 우리 마음속 깊이 그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스크린의 자막이 멈추자 4000여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한마음으로 묵념을 올렸다. '스포츠와 스페셜올림픽을 사랑했던 청년' 데렉을 위해 기도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