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UFC 스타 벤 헨더슨(29)이 라이벌을 꺾었다.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내년 있을 3차 방어전 상대는 내년 1월말 결정된다. 도널드 세로니-앤소니 페티스전 승자가 유력하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안'이다. 그는 지난 2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리고 8월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프랭키 에드가(미국)에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은 팽팽했지만 심판진은 헨더슨의 손을 들어주었다. 에드가는 지난 2월 헨더슨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겼던 전 챔피언이다. 재대결에서도 헨더슨이 승리, 타이틀 장기 집권의 첫 발을 내디뎠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