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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정지현 등 8명, 런던올림픽 출전 확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5-14 19:54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삼성생명)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정지현은 14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평가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선발대회 우승자 우승재(조폐공사)를 2-0으로 누르고 런던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정지현은 아테네올림픽,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런던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올림픽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평가전을 실시했다. 정지현이 올림픽 쿼터를 획득했지만 선발 대회 우승자와의 평가전을 가진 뒤 승리한 선수가 올림픽행 티켓을 얻기로 했다. 정지현은 평가전에서 선발대회 우승자 우승재보다 한 수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깔끔한 승리를 따냈고 3회 연속 올림픽행에 성공했다.

이밖에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김현우(삼성생명)와 74kg급의 김진혁(조폐공사) 84kg급 이세열(조폐공사)와 남자 자유형 55kg급 김진철(삼성생명) 60kg급 이승철(삼성생명) 등이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급은 최규진(조폐공사)가 부상 중이라 추후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여자 자유형 48kg급 김형주(창원시청), 55kg급 엄지은(서울중구청)도 런던행에 합류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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