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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킨! 핑크!"
이날 오랜만에 킨볼 전국대회를 주최한 육은수 대덕구체육회장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덕구킨볼협회장 대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및 각종 국제대회 등 킨볼을 사랑하는 학생 및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와 체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백동기 대덕구킨볼협회장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스포츠 상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모여 대회를 즐기고 경쟁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속에 세상의 모든 스포츠가 위축되고 대회도 축소됐지만 킨볼은 멈춰서지 않았다. 한국킨볼협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대면-비대면 방식을 두루 활용해 교사 직무연수, 자격증 강습회, 학생 대상 연수 등을 이어가며, 킨볼 지도자, 심판, 학생들의 자질을 드높이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았다. 또 코로나 시기, 체육수업에 대한 대안으로 킨볼 온라인 교육자료를 만들어 각급 학교에 배포하기도 했다.
한국킨볼협회는 이 밖에도 위피크(주), 스포타임코리아, 조마코리아가 후원해 진행해온 킨볼 심판 및 지도자 정규강습회, 킨볼 코리아오픈, 전국교대 킨볼 보급 사업 및 대회, 킨볼 월드컵 국가대표 파견 등의 사업을 논의중이다. 서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킨볼 클럽팀들은 '2022년 한국킨볼협회장배 챔피언십 리그'를 통해 경험을 쌓은 후 킨볼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현재 훈련에 매진중이다.
'2023 아시아컵 킨볼대회' '2024 월드컵 킨볼대회'의 한국 개최도 확정됐다. 킨볼 동호인들에겐 세계적 수준의 킨볼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다. 내년 아시아컵 대회선 유소년 리그도 함께 열어 킨볼 꿈나무들에게도 도전과 체험의 기회를 열어놓을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