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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대사님의 스포츠 사랑은 처음과 끝이 똑같았다.
루게릭 병원 건립을 위한 제주 자선 자전거, 해밀학교 돕기 자전거 국토횡주에서 션, 인순이와 함께 발로 뛰어온 최 대사다웠다.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가볍게 5㎞를 완주한 최 대사는 '하모니(harmony)'가 새겨진 티셔츠에 '높은음자리 메달'을 들어올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참가비 전액은 인순이가 운영하는 다문화 교육기관 해밀학교에 기부됐다.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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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사는 "이제 임기가 한달도 남지 않았다. 1월에 호주로 돌아간다. 나는 한국과 한국사람, 한국과의 관계를 너무나 사랑한다. 앞으로도 한국-호주의 관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사는 한국인의 잠재력, '소프트파워'를 무한긍정했다. "한국인들은 스스로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작은 나라'라고 하는데 밖에서 본 한국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K-pop,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삼성, LG, 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선전 등을 보라"고 했다. "한국은 소프트 파워를 통해 이미 전세계에 기여하는 나라, 인정받는 나라로 격상됐다. GDP도 호주보다 앞서 있다. 자신 있게, 폭넓은 시야로 세계를 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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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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