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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구단)가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구단은 지난해 6월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고진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전개해왔다. 2025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제주 유치를 공동 홍보하고, 9월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제주도내 50개 이상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2023년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
올해는 10월 6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같이 가치 UP'이라는 타이틀 아래 제주도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특히 도내 사회적기업과 민간협력 파트너 간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까지 형성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같이의 가치'는 제주구단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빛났다. 제주 선수단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자신의 애장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으며, 경매/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누기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 이날 총 46점의 기부물품이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무려 454만7500원에 달했다.
제주구단의 실천과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번 수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랑과 기회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수상자로 나선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세상을 행복하게,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실천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사회적기업과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