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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코치가 상종가다.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의 레전드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기여와 클럽에서 보낸 시간 동안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접근한 방식에 감사드린다. 그는 늘 올드트래포드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설명이 없는 맨유의 레전드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인 2001~2002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맨유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219경기에서 150골을 터트린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리그컵 우승을 한번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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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지난 10일 레스터시티를 3대0으로 꺾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에게 "맨유에 돌아와서 행복했다. 비록 4경기였지만, 잠시나마 이 팀의 감독이 되어 기뻤다. 이 순간은 내 지도자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맨유라는 팀과의 유대감이 더 끈끈해졌다. 언젠가 다시 맨유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별인사를 남겼다.
과거 PSV에인트호벤에서도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준데 이어, 맨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판 니스텔로이 코치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번리 등이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코번트리시티와 연결됐다. 함부르크 역시 판 니스텔로이 코치를 원하는 구단이다.
함부르크는 판 니스텔로이 코치와 인연이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당시 유망주였던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손흥민이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며 같하게 챙겨줬다. 손흥민도 종종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함부르크는 바움가르트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도 판 니스텔로이 코치를 물망에 올렸다. 과연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 것인지. 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