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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5단이 2019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오르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송지훈 5단은 "멀리 경남 김해에서 응원하고 있을 부모님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후, "1국에서 완패한 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동료 기사들이 힘을 북돋아준 덕분에 마음을 추스르고 대국에 임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 5단은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화려하게 나는 기사보다는 꾸준하게 달려가는 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오른 송지훈 5단은 특별 승단 규정에 의해 6단으로 승단했으며 이창석 5단과의 상대전적 격차도 4승 5패로 좁혔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됐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박하민 7단이 나현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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