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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0월까지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하며, 상위 4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 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된다.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씩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 장고 1경기는 승자 400만원, 패자 80만원의 대국료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는 속기 대국은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고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1위 정관장황진단이 2위 포스코켐텍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