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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28일)에 북한선수단 참가와 전지훈련 장소 제공 등 남북 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 사무총장은 "1차적으로는 북한의 대회 참가가 목표지만 상황에 따라 공동 선수단 구성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남북 화해 기류 속에 스포츠·문화 분야의 교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협의가 진행된다면 광주대회 북한선수단 참가 및 전지훈련 장소 제공 논의 등을 본격화 구체화하고 남북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7일 동안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 속으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