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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축구 구단들이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날을 기점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지역 21개 초중학교 발달장애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총 35차례의 '스포츠 교실'이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문학구장에서 '희망키움 야구교실'을 이미 7차례 실시했던 SK 와이번스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우 매주 3주차 수요일에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희망키움 농구교실'을 역시 7차례 진행한다. 인하대 교육학과의 경우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아동 사회성 발달 정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보다 내실있는 스포츠 교실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박우혁 단장은 "인천 연고 프로구단들을 비롯해 지역 민관사학의 각 주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신체 및 정서발달과 더불어 사회적응력까지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팬, 선수단, 구단이 함께하는 '러브위드 에스버드'라는 기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