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위스와 예선 2차전 경기를 펼쳤다. 백지선 감독이 작전 구상을 하고 있다. 강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2.17
'세계 최강' 캐나다전에 나설 백지선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감독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캐나다와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서는 22명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백 감독은 변화를 택했다. 1라인에 마이크 테스트위드 대신 브락 라던스키를 넣었다. 김기성 김상욱 김원준 브라이언 영이 함께 나선다. 2라인에는 '첫 골의 주인공' 조민호를 비롯해 이돈구, 마이크 테스트위드, 마이클 스위프트, 에릭 리건이 선다. 3라인에는 안진휘가 중용됐다. 서영준 이영준 신상훈, 알렉스 플란트가 포진한다. 4라인은 오현호 김원중 박우상 박진규 신상우가 함께 호흡한다.
백지선호는 첫 경기서 체코에 1대2로 석패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두번째 경기인 스위스전에서는 0대8로 완패했다. 캐나다는 데릭 로이, 길버트 브룰레, 보이텍 볼스키, 메이슨 레이먼드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