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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꿈의 쿼드 악셀'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산케이스포츠'는 하뉴의 다음 목표인 '쿼드 악셀(4회전반 점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 이는 하뉴가 지난해 러시아 대회가 끝난 후 '미래에는 쿼드 악셀도 도전해보고싶다'는 목표를 밝힌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 매체는 주쿄대학교의 피겨스케이팅 연구 전문 교수의 말을 인용해 '하뉴는 해외 선수들도 비슷하게 뛸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뛰는 선수다. 인간이 1초 동안 공중에서 뛸 수 있는 회전의 한계를 7번이라고 보는데, 하뉴의 체공 시간인 약 0.73초를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4회전반 점프가 충분히 가능하다. 회전 각도와 연기의 흐름 등 다른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는 성공률이 낮아지지만 '멀리뛰기' 대신 '높이뛰기'스타일로 점프를 바꾼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