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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얼음이다."
이날에는 스피드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최민정은 "어제는 빙질 적응도 하고 감각도 익힐 겸 해서 했는데 오늘은 얼음판 적응했으니까 스피드 올리고 감각 살리려고 했다"고 했다. 중간중간 선수들과 얼음 위에서 자주 미팅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최민정은 "계주 전술도 많이 이야기 하고 긴장도 풀겸 가벼운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고 했다.
4관왕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고 있다. 집중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준비 잘했으니 어떤 결과 나와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즐겁게 하자'는 좌우명을 외치며 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