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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100]'매스스타트 최강' 승훈-보름 "첫 금메달리스트 되겠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10-31 14:23


10월 31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합동 기자회견과 선수단복 시연회, 종목별 인터뷰, 기자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빙상 스피드 종목 이승훈.
태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31

10월 31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합동 기자회견과 선수단복 시연회, 종목별 인터뷰, 기자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빙상 스피드 종목 김보름.
태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31

"첫 금메달리스트되겠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과 '매스스타트 최강자' 김보름이 '금빛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훈은 31일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 "매스스타트 경기를 해봤다. 경험, 경기력은 자신있다. 평창올림픽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매스스타트인만큼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가올 평창올림픽은 이승훈이 나서는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이승훈은 2010년 벤쿠버올림픽 남자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남자 팀추월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도 이승훈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서 수 많은 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최초로 올림픽서 선보이는 매스스타트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김보름 역시 첫 금메달리스트 꿈을 꾸고 있다. 매스스타트 세계 1위 김보름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나에겐 승훈 오빠, 상화 언니완 다르게 올림픽 메달이 없다"며 "매스스타트가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초대 메달리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10월 31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합동 기자회견과 선수단복 시연회, 종목별 인터뷰, 기자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빙상 스피드 종목 이상화.
태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31
'빙상여제' 이상화에겐 네 번째 올림픽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 이상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빙상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이상화는 "소치올림픽보다 부담 크지 않다. 올림픽 전 경기가 되게 많다. 그 경기 통해 기록 향상에 몰두해야 한다"며 "일단 목표는 올림픽이지만, 올림픽 전 경기들에 주력하면서 기록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11월 4일 월드컵 출국을 한다. 그 기간 동안 부족함 보완할 계획"이라며 "개개인 시합에 맞춰 종목 특성상 개인 실력 향상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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