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139위·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쿠오카 인터내셔널(총상금 6만 달러) 결승에 올랐다.
장수정은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제시카 무어(505위·호주)를 2대0(6-3 6-2)으로 제압했다. 장수정은 지난달 열린 가시와 오픈 서키트(총상금 2만5천 달러) 이후 약 1개월 만에 다시 서키트 대회 결승에 올랐다. 장수정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42위·슬로바키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리바리코바는 현재 세계 랭킹이 242위까지 내려갔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선수로 2013년에는 세계 랭킹 31위까지 올랐다.
장수정은 지금까지 ITF 서키트 대회 단식에서 6번 우승했다. 서키트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다. 장수정은 지난해 4월 가시와 오픈 이후 약 1년여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 대회를 거머쥘 경우 장수정은 커리어 첫 총상금 5만 달러 이상 대회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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