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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미모도 金메달!' 양궁2관왕 장혜진 리우스타★탄생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8-12 16:15



실력과 인성, 미모를 모두 갖춘 금메달 리스트, '양궁 2관왕' 장혜진(29·LH)의 인기가 뜨겁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리사 운루흐(독일)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6대2(27-26, 26-28, 27-26, 29-27)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정상에 오른 장혜진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 한국나이 서른에 도전한 첫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대기만성' 스토리에 눈에 띄는 미모와 어여쁜 미소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각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혜진의 실력은 물론 미모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대구 대남초등학교, 경화여중, 대구체고, 계명대를 거친 '양궁스타' 장혜진이 2013년 지난 대구에서 프로야구 시구를 하던 영상과 사진도 재조명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청순한 생머리를 날리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그녀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평상복 일상 사진과 패션 감각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4년 넘게 장혜진과 태릉선수촌 룸메이트였던 '절친 선배' 주현정(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은 금메달 후배의 스타덤을 반겼다. "선수들끼리 '우리 혜진이는 얼굴도 예쁘고 실력도 짱인데 금메달 따면 정말 인기 있겠다'는 얘기를 나누곤 했는데, 그 이야기들이 진짜 현실이 됐다"고 했다. 장혜진이 지닌 강력한 긍정의 에너지도 이야기했다. "우리 혜진이만큼 긍정적인 애가 없다. 혜진이는 '난 왜 4등만 할까' 낙담하지 않았다. 이 과정이 언젠가 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계속 긍정적인 마인드로, 계속 끊임없이 도전했다. 혜진이라서 가능했던 이야기다. 내가 아는 혜진이는 그랬다."

양궁 천재들이 모인 태릉에서 장혜진은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였다. 행복한 에너지, 해피 바이러스로 주변을 밝혔다. 주현정은 "혜진이는 애교도 많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 웃음소리가 정말 호탕하다. 웃긴 일도 아닌데 혜진이가 웃으면 모두가 따라 웃는다. 큰 웃음이 터진다. 분위기 메이커다. 시합 후에도 자신의 승리보다 동료의 패배를 가슴아파할 줄 아는 선수다. 자신뿐 아니라 두루두루 다 챙길 줄 아는 선수"라고 귀띔했다. "실력과 미모, 인성을 모두 갖춘 흠잡을 데 없는 선수다. 그런 착한 심성 덕분에 복이 따라온 것"이라고 했다.



장혜진과 닮은꼴 연예인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서영희, 고나은, 안연홍, 한선화 등 미녀스타들의 이름이 줄줄이 거론됐다. '스무살 반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펜싱)과 함께 장혜진은 2016년 리우가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올림픽 스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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