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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잇따라 열리는 각국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3개국 올림픽조직위원회 대표와 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아시아 3개국의 올림픽 개최에 따른 상징적 의미를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 경험을 비롯한 전문성 공유 방향, 입장권과 일부시설 재활용, 올림픽 홍보와 참여유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에 대해 8월 리우하계올림픽에서 한중일 조직위원장이 함께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합동회의를 갖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협의사항의 추진 방향과 합동회의 정례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희범 위원장은 "동북아 3개국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체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진전을 이루게 되면 올림픽 무브먼트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리우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가지고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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