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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세계선수권 우승 소감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련을 이겨내고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최근 마음고생이 많았던 이상화는 자신의 SNS에 "2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뎌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화는 지난 2012-2013년에는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는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릎 통증 등으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에는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암밴드를 ?燦爭쨈鳴 실격판정을 받는가 하면, 월드컵 4차 대회 직후 열린 전국 선수권에 불참했다가 월드컵 5차 대회 참가 자격도 상실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여러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이상화는 다시 캐나다 캘거리의 전지훈련 캠프로 돌아가 오는 3월 11-13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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