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재열 회장, 평창올림픽팀 네델란드 훈련장 방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1:14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6일 네델란드의 스피드 평창올림픽팀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선수들의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방문 계획을 선수단에게 알리지 않고 방문했다. 훈련장을 찾은 김 회장은 한국 및 네델란드 지도자들과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나눈 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네델란드 훈련 소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장수지(유봉여고)는 "연맹에서 스피드 강국인 네델란드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 정말 감사하다. 함께 훈련을 하면서 네델란드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스케이팅 동작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훈련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선수단 방문에 앞서 네델란드 빙상연맹과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를 갖기도 하였다. 한국과 네델란드 빙상연맹은 지난해 11월 양국 빙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스피드 평창올림픽팀의 네델란드 훈련도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은 MOU를 통해 스피드와 쇼트트랙 발전을 위한 양국의 선수단, 지원인력 등의 인력 교환 프로그램 운영과 고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피드 평창올림픽팀은 1일부터 15일까지 네넬란드 대표팀의 비시즌 훈련을 함께 진행하고, 향후 한국 대표팀 훈련에 네델란드 훈련을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