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ISU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쇼트 4위

NHK트로피 당시 김진서. ⓒAFPBBNews = News1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진서(18·갑천고)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쇼트프로그램 성적을 올렸다.

김진서는 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43점을 받았다. 24명의 선수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점수(TES)는 41.28점, 예술점수(PCS)는 33.15점이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동시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 순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는 등 한국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로 활약해 왔다. 지난달 서울 목동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선전한 바 있다.

쇼트 1위는 84.87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아디안 피트키예프(러시아·76.94점), 알렉산더 페트로프(러시아·75.28)가 각각 2·3위로 김진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