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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아시아 톱클래스다.
4강에서 한국을 상대해 본 윤태일 카자흐스탄 감독은 정신력 강화를 꼽았다. 윤 감독은 "한국 여자 핸드볼은 세계 수준의 핸드볼을 하고 있다. 테크닉과 스피드, 체력 등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최근 정신력은 한국에 비해 일본이 앞서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임영철 여자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세계 8강권을 형성 중이다. 올림픽에서도 세계 4강권이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격차가 벌어지는 느낌"이라며 "유스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핸드볼의 기원은 유럽인 만큼, 수준의 차이가 있다. 때문에 유럽에서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아야 코트 안에서 대등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