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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아쉬움을 풀겠다."
한편 여자사브르는 아쉽게 개인전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세계랭킹 6위)이 64강에서 이탈리아 복병 루크레치아 시니가그리아(세계랭킹 27위)에게 14대15, 1포인트차로 분패했다. 이변이었다. 수원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역전을 이끄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인 여자대표팀 에이스 이라진과 동의대 윤지수, 양구군처 황선아 등이 분투했지만 모두 32강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미국의 마리엘 자구니스(세계랭킹 2위)를 15대12로 물리친 우크라이나의 올가 카를란(세계랭킹 3위)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20일 이어진 남녀플뢰레 개인전에서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 플뢰레는 김민규, 손영기, 여자 플뢰레는 오하나, 김미나가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