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트니코바 갈라쇼 망신…변성진 "평창에 단단히 각오하고 오실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23 10:07 | 최종수정 2014-02-23 10:22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3일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갈라쇼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국내외 안팎으로 큰 관심이 쏠렸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3.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갈라쇼 무대에 변성진 KBS 해설위원이 혹평을 했다.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켜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쇼트니코바의 연기에 변성진 위원의 일침을 가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25번째로 등장해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 탱고'에 šœ 연기를 펼쳤다. 러시아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소트니코바는 형광색 2개의 큰 깃발을 들고 링크에 올랐지만 깃발에 뒤엉켜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에 변 위원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굉장히 미완숙하다"며, "밴쿠버 금메달과 소치의 금메달은 질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평창에 오신다면 단단히 각오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열린 소트니코바의 갈라쇼 무대는 '피겨퀸' 김연아의 완벽한 갈라쇼 무대와 비교되며 국내외 언론의 혹평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형광 나비 출연인 듯",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보고 좀 배워야 할 듯", "소트니코바 갈라쇼, 진정한 금메달 리스트 무대 인가요",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와 품격부터 다르네요", "소트니코바 갈라쇼, 미완숙한 어처구니 없는 무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