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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착잡한 인터뷰
이날 아사다 마오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또 콤비네이션 점프로 실패했으며, 2회전 루프도 회전수가 모자랐다.
힘겹게 연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고개를 저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 점수가 나오기 전부터 침울한 표정을 짓던 아사다 마오는 점수를 확인한 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링크에 섰을 때는 침착했지만, 연기가 시작된 후부터 조금 달랐다. 첫 번째 악셀에서 평상시와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연습 때는 단체전 때보다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아사다 마오의 또 다른 약점인 '긴장감'은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때도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했던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은 두 번째였고, 긴장감은 단체전 때도 느꼈기 때문에 스스로가 극복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아사다 마오는 "내일 (프리스케이팅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