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의병장의 후손'으로 알려진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의 일장기 머리띠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텐은 2010년 민긍호 선생의 묘를 직접 방문, 선생에 대한 논문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을 감동시켰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에도 '한국의 유명한 장군 민긍호의 후손'으로 올라있다. 텐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할 때에도 독립의병장 후손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텐은 잠시 자신이 '독립의병장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은 모양이다. 일장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두른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텐은 일본도 시끄럽게 만들었다. 일본 팬들은 텐의 일장기 사진을 게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