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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안카트축제 `아우들 형님 꺾고 2년 연속우승`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20:51


제2회 2013 아시안카트 썸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프로와 카트팀 등 총 18대 64명 출전
류시원 감독도 팀응원차 경기장 찾아... 임채원 손가락 부상속에도 꿈나무 응원 나서

'한여름 스피드 축제' 아시안카트썸머페스티벌에서 피노카트팀이 성인 프로팀들을 꺾고 2연패를 차지했다.

17일 파주스피드파크(1바퀴 1km)에서 열린 제2회 '2013 아시안 카트 썸머 페스티벌에서 피노카트팀이 2개종목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종합우승을 거뒀다.


피노카트팀은 김학겸-정찬욱-김정태 조가 경기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로 끝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2시간 동안 총 130바퀴를 돌아 로탁스(125cc)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마하(100cc) 종목 역시 피노카트팀 김택준-문윤경-김준서 조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120바퀴를 돌아 우승 축배를 들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최고의 프로 카레이싱 선수들과 꿈나무 카트 레이서들이 한데 어울려 2시간 동안 3, 4명의 선수들이 교대해서 달리는 카트 내구레이스 대회이다.



피노카트팀은 김학겸-정찬욱-김정태 조가 경기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로 끝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2시간 동안 총 130바퀴를 돌아 로탁스(125cc)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행히 올해는 지난해 섭씨 35도에 육박했던 폭염을 피해 28도의 다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레이스가 치러져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레이싱의 선후배간 돈독한 우애를 나누며 진행됐다.

극한 레이스로 서로의 실력을 겨누는 동시에 선수단 가족들은 그늘 한켠에서 피크닉을 즐기면서 성인 프로선수들과 꿈나무 유망주들의 레이스를 지켜보며 환호하기도 했다.

또한 레이스의 기본인 카트를 처음 접해보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단합과 레이싱 기본 테크닉 연마를 위해 카트팀을 즉석에서 결성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제2회 아시안카트썸머페스티벌 로탁스 클래스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F5-몬터스OB(김태훈-노동기-이형민-김민규), 1위 피노카트(정찬욱, 김정태, 김학겸), 3위 피노카트(서주원-이득희).

제2회 아시안카트썸머페스티벌 야마하 클래스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F5-몬터스OB(안효상-유형민-이정우-소피에), 1위 피노카트(김택준, 김준서, 문윤경), 3위 피노카트(이경환-고은석-권구현).

이번 레이스에는 EXR팀106 레이싱팀의 류시원 감독과 유러피안 F3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임채원 선수도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했다.

지난해와 달리 두번째 하절기 내구레이스를 접해본 프로선수들은 더욱 극한의 레이싱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며 레이스 랩타임을 3~4시간으로 늘리자는 의견을 내 본격 국내 하절기 카트문화에 청신호를 켜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모터스포츠 웹진 지피코리아와 에이유에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대회로 치러졌다. 후원사로는 파주스피드파크와 로탁스코리아가 지원하고, 협찬사로는 폭스바겐코리아, KT파워텔, 락스타, 포카리스웨트, 모툴 등이 참여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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