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줄줄이 리타이어, 아오키 슈퍼6000 우승 '야간경기 진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8-05 22:41




황진우와 김의수 등 우승후보들이 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4전 야간경기에서 줄줄이 낙마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날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6200cc, 스톡카)는 순위 다툼이 치열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CJ레이싱팀 김의수와 같은팀 황진우가 2위로 우승을 점쳤지만 황진우는 4랩째, 김의수는 김동은(인제스피디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22랩째 사고로 레이스를 포기해야 했다.

결국 결선 4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인제스피디움의 다카유키 아오키(일본. 사진 위)가 총 27바퀴를 33분 08초 651로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2위 강진성(모터타임)이 33분32초044로 그 뒤를 이었다. 김동은은 예선 3위로 출발, 경주 내내 2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였고 결국 포디엄 세 번째 자리에 올랐다.

N9000 클래스(1600cc)에서는 모터타임 이건희(사진 위)가 총 23바퀴를 29분09초385로 지난 2012년 나이트레이스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달성 밤의 레이서로 등극했다. 그룹 부활의 리드보컬인 정동하(인제스피디움)는 결선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며 포디엄을 노리겠다고 다짐했지만, 레이스 도중 보닛 후드가 열리는 사고로 경주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쉐보레 크루즈 원메이크 경기인 벤투스 클래스 3전에서는 그레디 레이싱팀 정성훈 선수가 총 20바퀴를 29분 25초 954로 들어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일본 모터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며,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