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이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 기 살리기에 나섰다.
양학선은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양학선을 지도한 조성동 체조대표팀 총감독과 최영신 이준형 코치에게도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중국선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여자체조 조현주, 올림픽 8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군 남자체조대표팀 등 총 4400만원의 포상금으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동화 체조협회장은 시상식 후 축사를 통해 런던올림픽 체조 첫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우리 체조계는 올림픽에서 아직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메달 색깔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국체조가 금빛 종목의 반열에 오르기를 바란다"면서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60년만에 오는 흑룡의 해,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용을 닮은 체조를 통해 국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