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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강은경 작가의 '경성 크리처' 출연을 확정했다.
박서준은 "경성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배경의 작품을 만나게 됐고, 훌륭하신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앞으로 배우로서 열심히 '장태상'을 연기해 보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실종된 사람을 찾는 이들을 일컫는 별명) '윤채옥'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윤채옥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인물. 처참하고 악몽 같은 현실에서도 악착같이 생존해온 그는 총, 칼을 다루는 데에 능할 뿐만 아니라 못 다루는 기계가 없을 정도로 영민하다.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성에 온 그는 장태상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좇던 중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한소희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채옥이처럼 다채롭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경성 크리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과 한소희의 첫 만남은 기대 포인트다. 박서준은 이미 '이태원 클라쓰'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믿보배'. 여기에 '돈꽃'과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로 이름을 떨치고 최근 넷플릭스 '마이네임'을 통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한소희가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체 모를 괴물, 그리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처절하고도 뜨거운 싸움을 펼칠 장태상과 윤채옥. 이들을 완성할 박서준, 한소희의 활약에 기대감이 이어진다.
한편, '경성 크리처'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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