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컴투스,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 품에 안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18:43



컴투스가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의 주식 86.01%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티키타카스튜디오 등 유망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동양온라인이 인수합병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서비스이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대국 및 형세분석, 기보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컴투스는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가 됐으며,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컴투스는 강조했다.

'알파고' 이후 바둑 게임은 온라인과 AI 기술이 더해지며 진화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는 타이젬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게임 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게임 개발 및 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하고 모바일 부문을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바둑 대회 및 중계 서비스 또한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여러 분야로 역량을 넓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