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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트니스 1위 기업 디랙스, 호주 '칼짐(Calgym) 그룹' 100% 인수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5-07 14:25 | 최종수정 2020-05-07 14:26




'시너지 피트니스(Synergy Fitness)' 보유한 '칼짐 그룹' 100%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랙스 레돈(Redon)

혁신적인 운동 장비를 지속 선보이고 있는 국내 피트니스 장비 1위 기업 '디랙스(Drax)'가 호주 피트니스 장비 개발 및 유통사 '칼짐 그룹(Calgym Group Holdings Pty Ltd)'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랙스의 칼짐 그룹 인수는 국내 피트니스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다. 디랙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탑 5를 목표로 해외 사업을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랙스는 칼짐 그룹의 특허 기술 및 근력 기구 라인업을 인수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호주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등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디랙스 유선경 CEO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운동 기구의 품질 상향 평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적기라고 판단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랙스는 본질에 충실한 혁신 기술과 IT 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피트니스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랙스는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운동기구를 만들자'는 모토 아래 2001년 '주식회사 두비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피트니스 장비 1위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속도가 자동 조절되는 트레드밀 '레돈(Redon)', 실내에서 등산운동 효과를 내는 '마이마운틴(My Mountain)' 등 특허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운동 장비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주식회사 디랙스'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연구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운동 기구 제조에 필요한 전 공정 시스템을 갖춘 현재의 안양 공장을 오픈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사업 규모도 확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7년에는 조달청이 지정한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외에는 2002년 '마이마운틴'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세계 43개국에 운동 기구를 수출하며 미국, 중국, 독일, 영국 등에 파트너 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디랙스가 인수한 '칼짐 그룹'은 1976년 설립된 호주 소재의 피트니스 장비 개발 및 유통사이자

'시너지 피트니스(Synergy Fitness)'의 모회사다. 근력 운동 기구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시너지 피트니스는 '상체용 핀 로드 머신(핀을 꽂아 중량을 조절하는 방식의 운동 기구)'을 최초 개발했다. 이후 넓은 범위의 운동 강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특허기술을 탑재한 '시너지 에어 파워업', 저산소 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상업화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운동 기구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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