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2025년 군정 목표와 비전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선언했다.
강 군수는 "강진 반값여행, 푸소체험, 불금불파 등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확대하고 마량항 개발, 강진 웰니스 테마파크, 강진만생태공원과 월산출권역 개발 등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도 축제 완성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부해당화봄꽃축제는 입장료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갈대축제는 전남 학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거와 육아, 일자리, 교육을 연계한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빈집 리모델링, 육아수당, 청년 주거지 지원 사업으로 인구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에 근무, 통학, 관광 등 특정 지역에 방문해 체류하는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강 군수는 관광산업과 주거 지원을 확대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군수는 "인구가 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군민이 잘살며,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 것이 공동 목표"라며 "우수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2025년에는 새로운 강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