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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회남면은 대청호 호반을 따라 만추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회남면을 관통하는 지방도 571호선은 대청호라는 큰 호수와 수목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 무르익으며 대청호를 괴롭혔던 녹조현상이 사라지고 파릇한 호숫물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드리워 절경을 이루고 있어 호반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늘어 가고 있다.
대전에서 온 박모 씨는 "대전에서 시내버스 교통편이 좋아 부담 없이 회남을 자주 찾아 남대문 녹색장터에서 농산물도 사가고 있다"며 "특히 요즘 호수에 비치는 단풍풍경이 좋아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홍영의 회남면장은 "회남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이 많기에 곳곳에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보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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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