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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0여개 과학기술분야 학회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과학기술계 건의사항을 듣는다.
간담회는 참석한 학회들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기대와 건의사항을 전하고, 100분간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가 과기정통부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 핵심 파트너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연구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각 학회가 생각하는 분야별 선도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하며 과제 기획과 평가 과정 참여 및 글로벌 수준 국내외 연구자 발굴·추천 등에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제안된 건의 사항에 대해 검토해 정책과 R&D 사업에 반영하고 현장과 동떨어진 제도는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회가 R&D 기획평가 과정에서 참여하는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유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선도형 R&D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최고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기획으로 혁신적 연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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