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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경기 및 부산 지역 딜러를 선정하고 사실상 연말 사전계약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고객 인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2025년 초를 목표로 BYD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출시 일정 등 그 외 승용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BYD는 현재까지 194억 달러(약 27조 원)의 누적 R&D 투자액과 10만 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장치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업체다. BYD 자동차는 2023년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 302만 대 달성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18.94% 성장한 693억 달러(약 97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 업체로 부상 했다.
1995년 중국 선전에서 배터리 회사로 시작한 BYD는 에너지 생성, 저장 및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BYD는 '지구의 온도를 1°C 낮춘다'는 브랜드 비전을 고수하기 위해 2022년 내연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고 '녹색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는 전자, 자동차, 재생에너지, 경전철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3년 BYD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41.3억 달러를 달성, 승용차 판매량은 302만 대를 기록하며 2022년에 이어 세계 친환경차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BYD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적, 지속적인 투자에 있다. BYD의 2023년 R&D 투자액은 약 5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누적 R&D 투자액은 194억 달러에 달한다. BYD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청한 특허 수는 48,000개 이상, 그 중 승인받은 특허 수는 30,000개 이상이며, 10만 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전세계 9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세계 친환경차 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과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포춘지(Fortune)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등재되었다.
BYD코리아는 전세계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BYD의 한국법인이다. 2016년 10월 설립된 이래,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 문제를 기술적 혁신으로 해소하겠다는 사회적 책임감과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기 지게차,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차량 중심의 제품과 부품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4년 11월 BYD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국내에서 친환경 승용차의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