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13회 서울경제신문배' 경주가 개최된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50 이하의 국내산 4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순위상금 6000만원을 두고 1600m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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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를 것 같은 마명의 '탱탱볼'은 경주 초반 출발 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초반 스피드가 좋아 선행 전략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왔다. 아직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3세마이지만 성적은 우등생이다. 데뷔이후 총 6번 출전해 직전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2위 안의 성적을 거두며 경마팬들의 믿음에 보답해왔다. 출전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탱탱볼'이 이번 경주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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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지구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600m 첫 도전무대인 이번 경주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하지만 아직 성장 중인 3세 경주마이기에 송문길 조교사가 지구력 보완을 위한 트레이닝에 들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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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기수와 지난 6월과 8월 2연승을 거두며 4등급으로 승급한 라파예트는 직전 경주였던 4등급 데뷔전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6위에 머물렀다. 앞서 소개한 경주마들과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가 강력한 '라파예트'는 이번 경주에서도 치열한 선행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라파예트 역시 1600m 무대는 첫 도전이다. 4등급 데뷔전에서 한 박자 숨을 돌린 '라파예트'가 그간 선보여온 상승세를 1600m 경주에서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