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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 기내에서 쥐로 보이는 형체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쥐는 객실 천장의 조명 안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저곳을 움직이기도 한다.
게시자는 정확한 비행 날짜 및 시간, 노선을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추리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은 문제의 비행기가 에어버스 A320 항공기라고 주장했다. 그럴 경우 NK363편 또는 NK3709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누군가는 저 위에 무엇이 있는지 말해줘야 했을 것", "전 세계 여행 중", "쥐 구경 기내 서비스인가?" 등 조롱 섞인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비행기 내에서 쥐가 발견되는 것은 위생뿐만 아니라 비행에도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
쥐가 전선을 갉아먹을 경우 오작동이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스칸디나비아 항공 비행기에서 쥐 한 마리가 발견돼 덴마크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