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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 개통을 기념해 오는 27일 충남 태안에서 '안면도 숲길 걷기 행사'를 열기로 하고 행사 참가자 2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소나무 숲길 걷기 행사는 안면도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 구간(4km)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점심 도시락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안면도수목원은 무료 개방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12일 밤 12시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하며, 산림청(www.forest.go.kr)과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 접속하면 더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태안 여행과 연계한 유료 참가자 70명을 별도로 모집해 동서트레일 행사와 함께 왕복 열차비, 인근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 첫 구간에 위치한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나무 천연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00년가량 된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이광원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은 안면도휴양림·수목원, 꽃지해수욕장과 함께 서산 팔봉산까지 연결되는 생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구간"이라며 "아름다운 산림 경관과 자원을 활용한 동서트레일을 통해 국민들께 고품질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