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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대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진공청소기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인도 대학생 타팔라 나다무니(Tapala Nadamuni, 23)는 너비가 0.65㎝에 불과한 진공청소기를 만들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자신이 세운 기록보다 0.2㎝ 더 작으며 새끼손톱 너비보다도 작다.
타팔라가 만든 진공청소기 역시 구동이 가능하다.
그는 볼펜과 약간의 플라스틱, 금속 조각으로 진공청소기를 만들었다.
진공청소기 내부에는 4볼트 진동 모터로 구동되는 작은 회전 팬이 있어 이물질을 흡입할 수 있다.
전원에 연결하면 진공청소기가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먼지 입자를 빨아들일 수 있으며 이물질을 비울 수도 있다.
그는 이 청소기를 만드는데 약 2만 루피(약 32만원)를 썼다.
어렸을 때부터 기기를 발명하는 것이 취미였다는 그는 "우리 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이 작은 진공청소기를 보고 놀랐고, 교수진도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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