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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금지를 다시 1년 더 연장했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국 시민과 국적자가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부는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했으며, 매년 이를 1년씩 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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