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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2016년출시해 9년째 판매 중인 컴패스 2025년형을 공개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컴패스 차세대 모델은 이르면 2026년이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컴패스기본 트림인 스포트는 2만6,495달러로 정해졌다. 기존 모델보다 595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중간 래티튜드트림은 100달러 상승해 3만865달러부터 시작한다. 잠시 사라졌던 래티튜드 럭스가 다시 나왔지만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상위 리미티드3만4,540달러에서 시작하면서 795달러가 인상됐다.
오프로드에 초점을 맞춘 트레일호크2025년식 모델은3만4,165달러로 기존 가격보다 270달러올랐다.하지만 인상된 가격에 비해 연식변경으로 달라진 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새로운 한정판 색상이 추가됐고래티튜드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가 추가됐을 뿐이다.
2025 컴패스 스포트는 기존7가지 색상 대신 5가지로 축소하면서LED 헤드라이트와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다.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됐다.
아울러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로 감지 및 보행자 인지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했다. 뒷좌석 리마인더와 액티브 그리드 라인이 있는 파크뷰 후방 카메라도 탑재됐다.
컴패스는 200마력, 30.6kgf·m 토크를 생성하는 터보차저 2.0L 4기통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여기에 4륜 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한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출시되어 판매를진행했지만 경쟁 차종에 밀렸다. 가격대가 비슷한 BMW X1이나 아우디 Q3가 인기를 끌면서 결국 2023년 4월 수입이 중단됐다. 지프 컴패스 2025년형이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