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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떠내려간 여성이 36시간 만에 구조됐다.
여성은 당시 튜브를 탄 상태로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화물선의 연락을 받은 해상보안청은 해안 경비대 헬리콥터를 급파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후 여성은 "수영을 시작한 지 30분쯤 지났을 때 내가 휩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필사적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인근 해역에는 시속 10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경찰과 해경은 조류와 바람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