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다만 통화정책의 제1 목표인 국내 물가 지표는 안정적이다. 아직 한은의 목표(2%)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 2.4%)은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도 2.2%까지 떨어졌다.
따라서 시장과 전문가들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당국이 물가 둔화 흐름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금리 인하 검토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