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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10대 소년들이 달리던 버스를 향해 새총을 발사해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2일(현지시각) 버스 창문이 정체 모를 물체에 맞아 파손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걷고 있던 이들 소년들을 조사한 결과, 새총 3개와 수백 개의 금속 구슬을 발견했다.
소년들은 지난 며칠 동안 고속도로의 여러 차량의 창문을 향해 새총을 쏜 사실을 시인했다.
소년들은 쥐를 잡기 위해 새총을 샀지만 '재미로' 차량을 쏘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일단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조만간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