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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폴스타가 공격 경영에 나선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하락에 따른경영악화가 이어지면서주가가 급락했다. 심지어2023년 연례 보고서, 2023년 4분기 보고서 발표 지연으로 인해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험에 처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폴스타는 내년 7개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폴스타는 2024년출발이 더뎠다. 주가 하락과 2023년 연례 보고서 및 2023년 4분기 보고서 발표 지연 문제까지 겹쳤다. 하지만 내년7개의 새로운 시장에 출시하면서 침체를 탈피할 계획이다.
2025년 진출할 국가로는 프랑스,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브라질, 태국이 꼽혔다. 주로 유럽권 국가로 더많은 고객을 유치해 전기차 판매량을 늘린다. 특히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전기차 시장이 큰 프랑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폴스타 최고경영자 토마스 인제널스는 “신규 및 기존 파트너와 함께 판매지역, 영업을 확대한다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과 확장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모델 라인업을 활용할 것”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지난해 5만46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2025년에는 15만 5000대에서 16만5000로 판매량확대를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폴스타는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확대한다. 온라인 뿐 아니라 딜러망도 확장한다.
폴스타의 주가는 2022년 특수목적법인(SPAC)과의 역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직후 대비 올해 6월 시가총액이 90%넘게 쪼그라들었다. 한때 폴스타시가총액은 210억 달러(약 28조원)를 넘어섰다. 6월 20일주가는 70센트를 밑도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폴스타는 올해 2분기까지는 광고, 캠페인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대표 전기차인 폴스타 2는 미국에서 27개월 동안 월 299달러에렌트할 수 있는 파격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1만 달러 상당의폴스타 클린 차량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 전기차 메이커피스커는 양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달 파산신청을 했다. 상대적으로 생산이 양호한 폴스타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