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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 1을 공개한다.
이에 맞춰르노코리아는 이달 말 부산공장 생산설비 개조를 시작한다. 오로라1 양산을 위한 것으로최근일부 설비를 교체했다. 부산공장은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져온 ‘품질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오로라 1공개 이후 총 4종의 차량을 생산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혼류생산 시스템을 앞세워 최대 4가지 플랫폼ㆍ8개 차종을 동시에 생산이 가능하다. 최대 생산규모는 연간 30만대다.
오로라 1은 볼보 신차에 적용된 것으로 유명한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다.르노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을 접목하고 지리자동차의 씽유에 L 차체와 디자인 요소를 상당부문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QM6 대비 비약적으로 차체가 커져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 크기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대가 큰 하입드 시스템의 경우 르노 에스파스와 라팔에 사용된 1.3L 3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오로라 1에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엔진출력 131마력에 전기모터 68마력이 더해져 합산 199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기반 모델인 씽유에 L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770mm, 전폭 1895mm, 전고 1689mm, 휠베이스 2845mm다. 현행 싼타페보다 조금 작다. 오로라1은 기존 QM6의작은 차체에서 벗어나 동급 모델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에 이어 준중형 오로라 2 프로젝트추진을 위해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새로운 생산 설비에 1180억 원을 투입한다. 차후 EV 개발 및 생산이 확정될 경우 2027년까지 1조5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